포천은 서울근교로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포천은 지리적으로는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고구려,신라가 모두 점령했던 요충지 였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의 거점이기도 했으며 후에 남북분단과 6.25전쟁으로 황폐화 되었으나 오늘날 역동의 도시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천은 서울근교에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로 포천 아트밸리, 광릉수목원, 허브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이곳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루 코스로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포천에서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포천 아트밸리,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채석장을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자연과 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는 천주호로, 푸른 물빛과 웅장한 암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적으로 형성된 호수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처음 도착후 모노레일일 타고 올라가는데 모노레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팁을 하나 드리자면 어린아이를 데리고 탑승 시 작은 유모차만 가능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위에 도착하면 천문과학관이 있었습니다. 천주호만 감상하려왔는데 천문과학관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특히 첫째아이는 우주복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또한 별자리 체험도 가능하여 이색 체험 장소였습니다. 야외 조각공원에서는 다양한 예술행사가 있었습니다. 대형 붓에 물을 묻혀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그림을 바닥에 그려주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전통 붓으로 그려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의 채석장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희 뿐 아니라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2. 광릉수목원, 울창한 숲 속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
광릉수목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수목원 중 하나로,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광릉수목원은 매우 넓어서 천천히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수 많은 수목들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잣나무입니다. 잣나무의 향과 따스한 햇볕이 매우 포근했습니다. 휴식공간도 많아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면 주차는 예약한 차량만 가능하므로 사전에 예약 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허브아일랜드, 향기로운 허브 체험과 감성 여행
허브아일랜드는 허브를 테마로 한 독특한 관광지로, 다양한 허브 식물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포천의 대표명소 입니다. 허브아일랜드에 도착하면 기차로 이동을 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끌수 있었습니다. 허브정원은 다양한 허브식물이 가득하여 기분좋은 향기를 맡으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허브박물관에서는 허브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허브로 만든 음식도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허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허브마사지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저는 체험을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허브아일랜드는 자연과 체험이 결합된 곳으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저녁에 방문하여 허브아일랜드의 로맨틱한 야경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포천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가 많은 곳으로, 자연과 예술,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포천 아트밸리에서는 예술과 자연을 함께 경험하고, 광릉수목원에서는 숲속에서 힐링하며 생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향기로운 허브 체험을 통해 감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서울근교로 가깝고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는 곳들이므로,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포천을 방문한다면 광릉수목원과 옆에 광릉에 방문 할 것 같습니다. 포천은 몇 번 방문해도 새로운 곳이 많아 자주 여행을 갈 것 같습니다.